회광반조는 원래 일몰(日沒) 직전 일시적으로 햇살이 강하게 비추어 하늘이 잠시 동안 밝아지는 자연현상을 의미한다. 이것이 현재는 죽음 직전에 이른 사람이 잠시 동안 정신이 맑아지는 것을 비유하는 말로 사용된다.
회광반조(回光返照). 가는 사람이 산 사람과 나누는 이승의 마지막 커뮤니케이션. 사람이 한평생을 살면서 하는 경험 중에서 회광반조보다 감격적인 순간도 드물다.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야 하는 유족의 입장에선 고인이 눈을 감기 직전 남긴 말이 남은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 더할 나위 없는 위로와 힘이 된다. 그러나 많은 경우는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절명한다.
<위클리조선: 웰다잉(Well-dying)>
주변 사람들의 ‘죽음‘을 많이 경험해보지는 못했지만, ‘회광반조‘라는 것을 한번 경험한 것 같습니다. 사람은 아니고 기르던 강아지가 죽던 날에 비슷한 경험을 한 것 같네요.
일주일을 움직이지도 못하고 숨만 헐떡이고 있던 놈이 새벽쯤에 벌떡 일어나서 침대까지 걸어오더니 짖지도 않고 멍하니 제 얼굴만 쳐다보고 있더군요. 왜 그러냐면서 안아줬더니 그 자리에서 몇번 숨을 헐떡이고 결국에는 숨을 멎었습니다.
그 후에 몇일을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도대체 이녀석은 마지막 숨이 넘어가기 직전에 무슨 말을 하려고 했던 것일까? 너무 아프다고 했을까? 아니면 이제 간다고 인사를 하러 온걸까? 아니면 함께 살아온 11년이 행복했다고 말하고 싶었던 걸까? 아니면 이 나쁜넘아~ 난 이렇게 아픈데 너는 잠이 오냐? 이런 말을 하려고 했을까?
기사를 보면서 문득 제가 겪었던 일이 ‘회광반조‘는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리고 얼마전에 죽은 강아지 생각도 나고.....
스스로에게도 한번 물어봅니다. 그때가 되면, 이승과의 마지막 인사를 하게 되는 그 때가 되면 무슨 말을 해야할까.......






Leave your greetings here.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오우~ 드디어 시작이군요~^^
지금 등록하고 왔는데~ 서비스 방식이 좋은 것 같습니다.
요즘 워낙 블로그마케팅 분야에 대한 얘기가 많아서
어떤 방식일까 궁금했는데~
상업성과 순수성의 절충안을 잘 잡아낸 것 같습니다.
많이 고민하신 흔적이 있네요~
열심히 참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