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세상을 바꾸다 - 나와 회사를 변화시키는 블로그 마케팅 노하우  로버트 스코블.셸 이스라엘 지음, 홍성준.나준희 옮김


영문 원서인 Naked Conversations를 4장까지 읽었던 적이 있는데; 아직 내공이 부족해서인지 역시 한글로 보니까 쉽게 읽힌다.;;

아직 많이 읽지는 못했지만 입소문 마케팅의 핵심 컨셉인 '고객 전도사(Customer Evangelism) 양성'의 주요한 툴로 블로그가 급부상 할 것이라는 내용이 인상적이다.

실제로 실행되고 있는 입소문 마케팅 중 현재 블로그 마케팅이 차지하는 비중은 얼마나 될까? 10% 아니면 그 이하 정도가 아닐까 싶다. 효과측정의 문제도 있고 '고객 전도사 양성' 이라는 다소 애매한 컨셉을 '수치'로 증명하는 것이 쉽지 않다.(물론 지극히 개인적으로 느끼는 한국의 실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에서는 미국 사례들을 중심으로 블로그가 어떤 이유에서 어떻게 '고객 전도사 양성'의 핵심 툴이 될지에 대한 실제 사례와 예측을 담고 있다.

블로그 자체가 아주 새로운 툴은 아니지만 현재 절정에 이르고 있고 향후 커뮤니케이션 혁명에 있어서 가장 강력한 도구 중 하나가 될 것이라는 예측
(한국은 아직 절정은 아닌 것 같다.;)

책에서 쇼펜하우어의 말에 블로그의 현황을 비유한 말이 나온다

"모든 진실은 세 가지 단계를 거친다. 첫째는 조롱이고, 둘째는 거센 반발이며, 세 번째는 자명한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이다" 블로깅은 부인과 분노의 단계를 지났다. 이제 기업들은 블로깅의 엄청난 잠재력을 이해하고 블로깅을 비지니스 요구에 맞게 만들기 시작했다.

또 하나 머리를 스치는 생각은 책의 내용 중 '블로깅의 6대 핵심 사항'에서
  1. 발행이 자유롭다.
  2. 검색이 가능하다.
  3. 사회적이다.
  4. 바이러스성이다.
  5. 신디케이션이 가능하다.
  6. 링크가 가능하다.

이전에 블로그의 효용성으로 지목되는 검색으로 인한 노출 또는 SEO 에 대한 설명이 한국에서 그리 설득력을 가지지 못했던 것은 한국 특유의 포탈사이트 중심 검색 시스템때문에 개인 블로거들의 글이 그리 주목을 받지 못했던 점이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내 블로그(WOMME.NET) 유입 경로 1위는 올블로그였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인가 네이버가 1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개인 블로거의 글들이 포탈사이트로 조금씩 침투해가고 있는 것이다. 이 또한 뭔가 의미가 있지 않을까?

블로깅은 덩치 커진 입소문이다.

향후 블로그가 강력한 입소문 전달 도구로 변모할 것이다. 책에서 언급된 것처럼
이스라엘에서 나온 가장 강력한 브랜드 3가지(성서, 기독교, ICQ)는 열정적인 사람들의 입소문만을 의존해서 퍼져나갔다.

블로깅은 하나의 거대한 입소문 엔진이다.

'블로그(툴) '자체가 거대한 입소문 엔진이 아니다. '블로깅'이라는 매커니즘 자체가 참여하는 사람의 '열정'을 불러 일으키는 거대한 엔진이다. 특정 주제에 대해 누구나 쉽게 포스팅 할 수 있고 누구나 쉽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매커니즘 자체가 '관심'을 만들고 '관여'를 만든다.

이 부분이 블로그가 고객 전도사 양성의 핵심 요소가 될 수 있는 부분이다. 고객으로 하여금 해당 제품/서비스에 대해서 이야기 할 수 있는 화두를 던져주고 고객의 '관심' 을 함께 나누는 것을 가능하게 하는 툴이 블로그이다.

서핑의 시대, 서치의 시대를 넘어 신디케이션의 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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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19 00:03 2006/12/19 00:03
Posted by wom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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