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리고 쏠리고 들끓다 - 새로운 사회와 대중의 탄생  클레이 서키 지음, 송연석 옮김

곳곳에서 동시에 서로 연결되어, 끌리고 쏠리고 들끓는 ‘조직 없이 조직된 대중’의 탄생을 말한다. 현대 사회는 그럴듯한 약속(a plausible promise)과 적절한 도구(right tools), 수용 가능한 합의(an acceptable bargain)만 있다면, 위력적인 집단행동과 조직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세상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증명한다.


여기서 그는 조직 관리의 방식에 주목한다. 근대 자본주의 이후 지난 100년 어떤 일을 조직할 때 제기된 화두는 두 가지였다. ‘국가가 지휘하는 게 최선인가, 아니면 시장의 기업들이 맡는 게 최선인가.’ 그 답을 판가름 짓는 것은 조직 관리의 비용이었다. 사람을 모으고 하나의 방향으로 매진하게 하려면 여러 형태의 비용이 반드시 발생한다. 그 비용을 감당할 수 없다면 조직 자체가 성립할 수 없다. 따라서 “(국가 또는 기업이 관리하는) 조직 활동의 대안이라고 해 봐야 (조직) 활동을 안 하는 게 고작이었다.”


그러나 디지털과 인터넷이 모든 것을 바꾸었다. “관리자의 지휘 없이, (경제적) 이익이라는 동기를 초월해 활동하는, 구조가 느슨한 그룹이 탄생하여 적은 비용으로도 대규모 조율이 가능해지면서 과거 어떤 조직도 손대지 못했던 진지하고 복잡한 작업을 해낼 수 있게 됐다.” 지은이는 조직의 구성 및 관리에 들어가는 비용의 감소가 “혁명의 원동력”이라고 지적한다. 휴대폰, 인터넷 카페, 블로그 등은 개인과 개인 사이의 정보 공유, 협력, 집단행동의 능력을 크게 향상시켰다.

전통적 조직에서는 층층으로 쌓인 위계구조의 어느 층위까지만 정보를 전달한다. 그래야 조직을 관리할 수 있었다. 그러나 디지털과 인터넷에 기초한 새로운 조직은 오히려 ‘정보의 공유’를 통해 조직을 확장시킨다. 이 때문에 “어느 때보다 더 거대하고 더 널리 흩어져 있는 공동 작업 그룹이 탄생하고,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집단 행동이 가능”해졌다.

흥미롭게도 지은이는 이 대목에서 공동체적 선을 지향하는 인간의 본성을 끌어들인다. ‘인터넷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했다’는 식의 기술결정론으로 치우치지 않는다. 현대 자본주의 사회가 형성시킨 기존의 조직들이 무엇을 놓치고 있었는지에 주목한다. 그것은 서로 아끼고 배려하는 가운데 형성되는 ‘사회적 자본’의 힘이다. 특별한 대가를 바라지 않고 아픈 이웃을 대신해 그 집 개를 산책시키는 일 따위가 그가 말하는 사회적 자본이다. “협력하는 습관이 더 강한 그룹의 개인은 그렇지 않은 개인에 비해 건강·행복·잠재수입 등에서 더 넉넉한 삶을 산다”는 실증적 연구결과도 소개한다.

<출처: 한겨레>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이 글의 관련글
2008/07/07 18:24 2008/07/07 18:24
Posted by womme.

Leave your greetings here.


오프라인 광고의 보완이라고 여겨지던 온라인 광고 영역이 점점 주류 미디어로 편입되는 것 같습니다.(그나저나 작은 광고 대행사들은 어떻게 먹고 살라고;;)


대기업 온라인 광고회사 설립 붐 <출처:매경이코노미>



지난 5월 SK그룹은 SK마케팅&컴퍼니(SKMC)를 설립했다. SK텔레콤과 SK에너지가 절반씩 지분을 출자한 SKMC는 향후 SK그룹 광고와 마케팅을 전담하게 된다.

SK그룹은 특히 쌍방향광고마케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쌍방향광고마케팅이란 결국 인터넷광고를 포함한 온라인광고 전체를 지칭한다. 이뿐 아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모바일 광고대행사 에어크로스를 26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세계 최초로 모바일 동영상 광고를 선보인 바 있는 에어크로스는 조만간 SKMC에 편입될 것으로 보인다. 결국 인터넷과 모바일 등 온라인광고가 SKMC에서 큰 비중을 차지할 수 있음을 가늠해볼 수 있는 내용이다.


KT는 지난해 말 인터넷광고 미디어랩 업체인 나스미디어를 인수하며 인터넷광고시장에 진출했다. 미디어랩사는 광고를 직접 제작하는 광고대행사와 달리 매체 연결만 전적으로 하는 업체.

오프라인 광고대행사들도 인터넷광고업 진출에 큰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올 초 정체돼 있는 광고시장을 뚫기 위한 신성장동력으로 ‘글로벌’과 함께 ‘인터랙티브’를 선정했던 제일기획은 최근 인터넷광고 전담조직인 ‘디아이(The i)’를 출범시켰다. 팀 출범을 위해 60여명의 전문가를 모은 만큼 디아이가 조만간 인터넷광고업계에서 돌풍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리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 생각이다.

게다가 디아이는 단순한 사내 조직 신설 차원을 넘어 디지털 마케팅 부문 전문기업과 함께 광고 동맹체를 결성했다. 태터앤컴퍼니(블로그 마케팅), 메트릭스(온라인 리서치), 이엠넷(검색 마케팅), 언와이드코리아(모바일 마케팅) 등 8개사다.

이들은 아이얼라이언스(i-alliannce)라는 연대를 구축하고 앞으로 인터넷광고 사업에서 적극 협력한다는 그림이다.


보광그룹 산하 인하우스 광고대행사(그룹 계열 광고사로 그룹 광고를 주로 전담하는 업체) 휘닉스커뮤니케이션 역시 최근 ‘급변하는 디지털미디어 광고시장을 선점하겠다’며 인터넷광고 전문업체 인터웍스미디어를 설립했다.

외국계 광고사들 발걸음도 빨라졌다. 금강기획과 LG애드를 인수해 한국 광고업계 실력자로 떠올랐던 WPP사는 디지털마케팅 전문업체 리앤장을 최근 인수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이 글의 관련글
    이글의 태그와 관련된 글이 없습니다.
2008/07/07 18:18 2008/07/07 18:18
Posted by womme.

Leave your greetings here.

설득의 심리학 2 - Yes를 끌어내는 설득의 50가지 비밀  노아 J. 골드스타인 외 지음, 윤미나 옮김

국내 100만 독자를 사로잡은 심리학 명저 <설득의 심리학>의 후속작. 영향력과 설득의 세계 최고 권위자인 로버트 치알디니 박사와 그 동료들은 설득에 관한 지난 60여 년간의 연구 결과와 최신 심리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결코 놓쳐서는 안 될 50가지 설득의 기술을 소개한다.


'설득의 심리학'은 광고/마케팅 분야 뿐만 아니라 많은 분야에서 인용/활용되고 있는 도서입니다. 실제로 주옥같은 내용들이 많아서 '베스트셀러' 목록에 항상 올라와 있는 도서이기도 합니다.

2편이 나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바로 주문했습니다.
전편만한 후편이 없다고 하는데~; 읽고 다시 리뷰 올리겠습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이 글의 관련글
    이글의 태그와 관련된 글이 없습니다.
2008/07/07 16:53 2008/07/07 16:53
Posted by womme.

Leave your greetings here.


 행동하는 열정 - 가슴 떨리는 삶을 위한 최고의 선물  비키 T. 데이비스 외 지음, 강주헌 옮김

우리는 매일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고 듣는다. 그런데 나는 왜 나는 성공하지 못하는가? 그 이유는 여전히 꿈만 꾸기 때문이다. 내면의 열정을 깨우지 못해서다. 이제 자기 안에 묻혀 있던 진정한 능력을 깨울 때다. 책을 통해 11가지 ‘행동하는 열정’을 깨울 수 있게 된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이 글의 관련글
    이글의 태그와 관련된 글이 없습니다.
2008/07/07 15:48 2008/07/07 15:48
Posted by womme.

Leave your greetings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