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나 블로그가 대형화(?) 되면서 그 순수성을 유지하는 것은 참 힘든 것 같습니다.
이미 회사(?)가 되어버린 인터넷 동호회(카페)가 상당히 많습니다. (물론 소수의 몇몇 대형 커뮤니티의 사례입니다만;) 어떤 카페 운영자는 카페 지분을 나눠서 팔더군요;; 카페나 블로그가 좋은 홍보채널이 되는 게 사실입니다만 가끔 이런 분들 만나면 정말 할 말이 없습니다.;
'카페후원금'이라고 받아가는 수백만원이 카페를 위해서 쓰이는 경우는 거의 본 적이 없습니다.
기업 입장에서 카페/블로그는 아직도 접근하기 어려운 채널인 것이 사실입니다. 담당자가 관리해야 되는 위험도(?)가 굉장히 높은 채널입니다. (바짝 긴장하고 다뤄야 하는 채널;)
카페/블로그를 통한 마케팅 활동의 경우 주도권을 확실히 하고 업무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기본 취지는 '함께 일한다'라는 생각이 맞습니다만, 자칫 카페 운영자나 블로거에게 모든 일을 일임하는 것은 서로에게 해(?)가 될 수 있습니다. 충분한 사전 협의 및 조율 후 진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한 와인 바. 매니저 김모씨는 "와인 동호회라면 지긋지긋하다"고 했다. 얼마 전 유명 와인 동호회 회원 20여 명이 몰려와 식사나 안주를 주문하지 않은 것은 물론 테이블당 2만원씩 받는 '코르크 차지(cork charge· 가져온 와인을 마실 때 식당측에 지불하는 서비스 비용)'도 내지 않고 30여 병의 와인을 들고 와서 마시고 가버렸다. 식당 전체를 반나절 동안이나 무료로 빌려 쓴 셈이다. 김씨는 "회원들이 '돈을 낼 수 없다'고 버티면서 '저희 동호회 유명한 것 아시죠?'라고 되묻기까지 했다"고 말했다.
성수동에서 중국집을 운영하는 김은호(46)씨는 지난 8월부터 가게에 '사진촬영 금지'라는 푯말을 써 붙여 놓았다. 인터넷에 평가를 올리겠다면서 음식 사진을 찍고는 주문한 5만원짜리 세트메뉴 음식을 7만원 세트로 바꿔서 내오라고 하는 사람이 있었다는 것. 그는 "그런 요구까지 들어주면서 장사할 생각은 없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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